'다이아몬드'도 광물이다.
취미가 광물 수집이라고 하니까, 대개는 수석을 떠올리거나, 일반적으로 철, 구리 등 제철 제련용의 못생긴 광석 (ore)를 떠올리지만,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보석도 바로 광물의 한 종류다.
대부분의 보석은 세련되게 연마하거나, 다듬어서 그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데, 이같은 가공 이전의 있는 그대로의 돌을
원석 (gem stone)이라 한다.
보석 중의 보석이라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도 가공 이전의 원석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지만, 장인의 손길을 거쳐 광채 찬란한 가장 인기 있는 보석으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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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라이트에 내포된 다이아몬드 원석 |
그러나, 어떤 원석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훨씬 아름다운 것들도 많다.
광물 수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바로 이런 원석인 데 일반 광물과 구별해서
Fine Mineral (수집용 광물)이라 하는데 그 가치는 때로는 가공된 보석의 가치를 훨씬 능가한다.
과학 시간에 배운 지식을 잠깐 되 새겨 보면 물질의 기본 단위는
원자이고 동일 원자로된 물질을
원소 (element)라 하는데 수소, 산소, 질소, 철, 구리, 납, 금 등 지구와 우주를 구성하는 있는 물리적 특성이 다른 기본 물질을 말한다.
사실 학창시절 주기율표 외운다고 고생꽤나 했는데, 그때 알려진 원소가 103가지 였으나, 지금은 118가지로 알려져 있다.
광물 (mineral)은 지질 활동 즉, 화산 활동, 마그마, 변성, 퇴적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단일 원소 원자로 결합되거나 서로 다른 원소 원자가 화학 결합하여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동일한
균질의 결정화된 고체상태의 무기물을
뜻한다. (
상온에서 액체 상태인 수은 등의 예외도 있다.)